[GJCNEWS=박성 기자] 대한민국 4대 관광거점도시 목포 관광의 모든 것을 담은 앱(APP)이 조만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 비짓 목포 앱에는 호텔ㆍ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업소 250개소와 으뜸 맛집ㆍ모범음식점 등 음식점 3000여 곳이 담긴다. © 박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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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식 시장은 30일 “관광목포에 최적화 된 ‘통합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 구축이 진행 중”이라면서 “누구나 빠르고 손쉽게 관광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앱을 조만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구축되는 통합관광정보 제공 시스템의 명칭은 ‘비짓(Visit) 목포’ 앱(APP)이다.
비짓 목포 앱은 ‘관광객 전용’과 ‘사업자 전용’ 두 가지 종류로 출시된다.
이 앱은 일정별, 취미별로 실시간으로 여행코스를 선택할 수 있고 자신의 여행 성향을 입력하면 그에 적합한 관광지가 바로 소개되는 게 특징이다.
또 관광지에 인파가 많은지, 주변 음식점에 손님이 많은 지 여부도 클릭 한번이면 확인이 가능하다.
더욱이 이 같은 모든 정보가 11개 국어로 제공된다. AI 번역 기능이 탑재돼 있어서다.
비짓 목포 앱이 목포시 홈페이지와 가장 큰 차이점은 ‘실시간 동적 정보’ 가 제공된다는 점이다.
챗봇 기반 상시 지능형 안내, 위치기반 관광지 안내 기능, 콘텐츠 다국어 번역 기능, 관광객-사업자간 소통기능, 실시간 혼잡도 안내 기능 등 5가지 기능이 탑재돼 있다.
이 가운데 ‘혼잡도 안내’가 유용한 기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시간 방문객(관광객) 수를 카운트하고 얼굴인식 기능도 내재돼 연령대를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혼잡한 관광지를 피해 나만의 여행을 즐길 수 있어서다.
예를 들어 30대 여성이 비 오는 날 오후에 목포에 도착해 맛집을 검색했는데 혼잡도가 높은 경우 30대 여성이 비 오는 날 자주 찾는 해당시간대의 혼잡도가 낮은 유사 맛집을 안내해 주는 방식이다.
비짓 목포 앱에는 호텔ㆍ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업소 250개소와 으뜸 맛집ㆍ모범음식점 등 음식점 3000여 곳이 담긴다.
김종식 시장은 “소비자가 빠르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자세하게 메뉴별로 체계적으로 정보가 제공돼야 한다는 게 기본원칙”이라며 “알아보기 쉽게, 먹기 쉽게 디자인도 산만하지 않고 친밀감 있게 개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보 제공에만 치우치지 말고 아무리 좋은 정보라도 모양이 없으면 보기 싫다. 누가 봐도 흥미진진하게 글자와 색채 등 시각적인 효과에도 신경 써 달라”고 주문했다.
박인지 목포시 관광거점도시 추진단장은 “데이터의 체계적 관리와 실시간 모든 정보의 업데이트가 가능한 게 이번 앱의 강점”이라면서 “간략하고 함축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핵심 서비스 지원을 통해 비짓 목포 앱이 경쟁력을 갖추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