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언론인클럽=정성환기자] 인천시 남동구는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전 직원 및 공직 유관단체 임직원 등 1천여 명을 대상으로 ‘랜선으로 만나는 반부패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고 비대면 문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온라인 영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 화상교육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교육 시작에 앞서 “청렴은 공직사회의 중심의 축을 지탱해 주는 가장 중요한 정신적 요소라 생각하며, 부패 없는 남동구를 위해 원칙과 정직이 살아 있는 공직사회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청렴교육은 청렴연수원 전문 강사이자 한국청렴운동본부 이사장으로 활동 중인 이지문 강사가 직장 내 갑질 유형 및 신고 방법, 신규 도입된 공무원 행동강령 안내, 공공재정 환수법 등에 관한 내용을 전달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신규공직자는 “최근 직장 내 괴롭힘 및 갑질 문제에 대해 언론을 통해 접하긴 했지만, 막상 나에게 그런 일이 닥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신고 방법 및 신고자 보호 제도에 대해 알게 되어 나 스스로를 보호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남동구는 고위공직자 및 승진자를 대상으로 한 공직생애주기별 청렴교육 및 공직 선후배가 함께하는 청렴골든벨 등 직급별·대상별 맞춤형 청렴교육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청렴도 상위권 도약을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