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 수상자 배우 전여빈이 수상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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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영화 ‘거미집’의 배우 전여빈이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날 여우조연상 후보에는 영화 ‘거미집’의 전여빈을 비롯해 이윤지(드림팰리스), 김선영(콘크리트 유토피아), 정수정(거미집), 한선화(달짝지근해: 7510)가 올랐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현장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리는 영화로 극 중 전여빈은 영화제작사의 후계자 ‘신미도’ 역을 맡아 다양한 감정표현과 코믹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청룡영화상은 한국영화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영화산업의 진흥발전을 위한다는 취지 아래 만들어진 영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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