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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본질을 되새기며 예수 그리스도를 경배하는 날이 되길
"평화와 선물의 주인공은 예수 그리스도
기사입력: 2024/12/06 [12:33] ⓒ 국제언론인클럽(GJCNEWS)
제니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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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탄절, 본질을 되새기며 예수 그리스도를 경배하는 날이 되길

성탄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이다. 그러나 오늘날, 이 날은 상업화된 축제로 변질되며 그 본질이 퇴색되고 있다. 성탄트리의 불빛과 산타클로스의 웃음소리, 그리고 루돌프의 붉은 코가 상징하는 이미지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는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 우리는 성탄절의 유래와 진정한 의미를 역사 속 사건들을 통해 되새길 필요가 있다.

성탄트리의 시작: 믿음의 상징에서 화려한 장식으로

성탄트리의 기원은 16세기 독일에서 비롯되었다. 당시 종교개혁의 지도자 마르틴 루터가 밤하늘의 별을 보고 감동하여 상록수에 촛불을 밝힌 것이 시초라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상록수는 영원한 생명과 소망을 상징했으며, 촛불은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냈다. 19세기 초, 독일에서 영국으로 이 전통이 전해졌고, 빅토리아 여왕과 독일 출신 앨버트 공이 왕실에서 성탄트리를 장식하며 대중화되었다. 그 이후 미국과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그러나 현대의 성탄트리는 과도한 장식과 소비를 조장하는 도구로 전락했다. 19세기 후반에 등장한 전구와 화려한 장식품은 트리를 꾸미는 본래의 경건함을 잃게 만들었다. 이는 단순히 성탄절을 기념하기 위한 상징이 아니라 상업적 경쟁의 수단으로 변질되는 과정이었다.

산타클로스: 자비로운 성인의 모습에서 상업적 아이콘으로

산타클로스의 기원은 4세기 소아시아 미라의 주교였던 니콜라스 성인에게서 찾을 수 있다. 그는 익명으로 가난한 사람들을 돕고 선물을 나눠주는 자비로운 성인으로 유명했다. 대표적인 일화로는, 지참금이 없어 결혼하지 못하는 세 자매를 위해 몰래 금 주머니를 창문으로 던져주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러한 전통은 네덜란드에서 **"신터클라스(Sinterklaas)"**라는 이름으로 이어졌고, 17세기에 미국으로 전파되면서 산타클로스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19세기 초, 워싱턴 어빙의 저서와 클레멘트 클라크 무어의 시 *"성 니콜라스의 방문"*에서 산타클로스는 현대적 이미지를 갖추기 시작했다. 1931년, 코카콜라 광고를 통해 빨간 옷과 친근한 모습의 산타가 대중화되며 상업적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루돌프의 탄생: 상업적 캐릭터의 등장

루돌프는 1939년, 미국의 몽고메리 워드 백화점의 마케팅 캠페인에서 탄생했다. 로버트 L. 메이의 이야기에서 루돌프는 붉은 코를 가진 순록으로, 안개 속에서 산타의 썰매를 이끄는 영웅으로 묘사되었다. 이후 1949년 조니 마크스가 작곡한 노래 *"Rudolph the Red-Nosed Reindeer"*가 대히트를 치며 루돌프는 산타클로스와 성탄절의 필수 캐릭터가 되었다.

하지만 이 캐릭터들은 점차 상업적 소비를 촉진하는 수단으로 변질되었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중심으로 한 성탄절의 의미와는 거리가 멀어졌다.

성탄절, 상업화의 그림자

오늘날 성탄절은 화려한 장식과 쇼핑몰의 할인 행사로 가득하다. 대형 백화점은 경쟁적으로 대규모 트리를 설치하고, 광고는 선물을 사라고 부추긴다. 성탄절이 더 이상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이 아니라 소비를 조장하는 날로 전락한 현실은 우리에게 깊은 반성을 요구한다.

진정한 성탄절을 되찾기 위해

성탄절은 단순한 축제가 아니다. 이 날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경배하고, 그의 사랑과 희생을 기억하는 날이어야 한다. 성탄절의 본질로 돌아가기 위해 우리는 가난한 이웃을 돕고, 사랑을 나누며, 예배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경배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상업적 소비로 가득 찬 세상에서 진정한 빛과 소망을 비추는 사건이다. 우리는 성탄절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며, 그분을 경배하는 하루를 보내기를 기원한다. "평화와 선물의 주인공은 예수 그리스도이다."이 사실을 잊지 않는 성탄절이 되길 바란다.

 

 

제니윤 기자
yoonjenny324@gmail.com
강원도 양구군 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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