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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엄마들모임 용인마녀 서윤정 대표
용인 여성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용인마녀
기사입력: 2024/04/26 [09:05] ⓒ 국제언론인클럽(GJCNEWS)
유인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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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의 엄이자 성인 우리들의 공간

용인 엄마들모임 ‘용인마녀’의 기둥이신 서윤정 대표를 만나 카페 운영 상황 등을 들어봤다.

 

▲ 용인 엄마들모임 '용인마녀' 서윤정 대표  © 유인환기자

 

1. 용인마녀(맘카페)를 개설한 동기는

☞ 우선 2007년경 용인시 기흥구에는 자신의 연고지가 아니라 주위에 아는 사람이 없어 외로움을 느끼는 여성 및 엄마들이 상당히 많았다. 그래서 최초 '언남ㆍ마북맘모여라'라는 맘카페가 생겼는데 점차 용인시 기흥구뿐만 아니라 처인구, 수지구까지 확대되어 맘카페가 활성화 되던 중, 2009년 12월경 '맘카페의 새로운 명칭을 정한다'는 내용을 공모한 뒤 맘카페 회원들로부터 투표를 진행한 결과, 용인에 사는 엄마 여자 모임이 좋다는 '용인마녀' 맘카페가 개설되었다. 결론적으로 용인시에 부득이하게 친구 및 가족 등이 없는 여성분들이 이사(전입 등)를 오게되어 지인이 형성 되어 있지 않아 육아를 하기 어려운 점이 많아 도움이 필요했고 용인마녀와 같은 공동체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용인의 엄마이자 여성인 우리들의 공간인 '용인마녀'를 만들게 되었다.

 

2. 용인마녀에서는 주로 무슨일을 하며 어떤 일들이 이루어지는지

☞ '용인마녀' 회원들은 자신들의 장점을 활용해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예를들어 첫째 아이를 출산한 엄마는 아기를 키우는 방법, 즉 육아에 대한 KNOW-HOW가 없기때문에 상당히 힘들고 고생을 할 수 밖에 없다. '용인마녀'에서는 출산 경험이 있거나 다둥이를 육아하고 있는 회원들이 초산인 회원에게 육아에 대한 KNOW-HOW를 알려주면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그리고 회원들은 그림, 요리, 뜨개질, 음악 등 자신들의 특기를 공유하고 재능기부하고 있어 서로 도움을 주고 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특기와 재능을 '용인마녀'에서 자신감을 되찾아 실제로 피아노학원, 식당 등을 운영하고 있는 회원들도 있다.

 

3. 용인마녀에서 자랑할 수 있는 지역 활동은 무엇이 있는지

☞ 우선 '용인마녀' 회원들은 다른사람이 억지로 시키거나 강요하지 않아도 배려하는 자세로 솔선수범하여 자신의 특기(요리및음악 등)를 다른 회원들을 가르쳐주고 어려운 환경에 처한 사람들을 도와주고 있다. 지역활동이 많아서 전부 설명은 할 수 없지만 첫번째로 전세계적으로 힘들었던 코로나19 시절 정말로 고생하고 힘들었던 사람들은 방역을 위해 힘써주신 선별진료소에서 근무한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용인마녀'에서는 비타민 등 간식을 개별 포장해서 "코로나는 코리아를 이길 수 없다'는 문구의 스티커를 포장지에 붙여서 선별진료소에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응원품 전달 행사를 했다. 이때 선별진료소에 PCR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에게 박수를 받을만큼 호응이 상당히 좋았고 보람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두번째는 해마다 회원 약 40명이 '만평농장'에서 김장을 하고 있다. 김장을 하는 이유는 위안부 할머니들이 계신 나눔의 집, 미혼모 시설인 생명의집, 모성의집, 학대아동쉽터, 장애인복지관 등에 김장김치 나눔의 행사를 하고 있다. 세번째는 봄봄피크닉마켓(벼룩장터)을 주선해서 하고 있다. 최근 2024. 4. 20(토) 용인 상상의숲에서 장소를 후원해 주셔서 34팀이 장난감, 의류, 학용품 등 판매행사를 했고 약 3,000명의 시민이 행사에 참석해 봄봄피크닉마켓을 이용했고, 판매를 한 사람들은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며 판매금 일부를 후원했다. '용인마녀'의 지역활동은 정말 많아서 전부 이야기 할 수 없지만 회원들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도와주는 지역활동을 하고 있다.

 

▲ 용인마녀 김장김치 나눔 행사  © 유인환기자

 

4. 맘카페 운영 간 가장 힘든점이 있다면

☞ 가장 힘든점이 있었다면 과거 '용인마녀'를 사칭, 즉 용인마녀 대표를 사칭해 '반찬가게에서 반찬을 더 달라고 하던지, 식당을 홍보해 줄테니 돈을 내라'는 등 안좋은 소문을 확산시켜 상당히 힘들고 속상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사실이 아닌것으로 확인되어 문제는 없었지만 용인마녀를 사칭해서 마음고생을 많이 했고 다시는 동일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5. 마지막으로 용인마녀의 앞으로 구상은 어떻게 되는지

☞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하므로 엄마들이 좋은 생각을 가질 수 있는 역할을 하는 것이 용인마녀의 몫이며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용인에 거주하는 여성들이 어려운 점이나 도움이 필요하다면 회원들의 KNOW-HOW 등을 공유해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며, 어려운 환경에 처한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지역활동 등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도움을 주는 용인 엄마들모임 ‘용인마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유인환 기자/취재국장
davoliti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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